대만 여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달콤한 펑리수로! 하지만 수많은 브랜드와 지역 상점들 중 어떤 펑리수를 고를지 고민되시죠? 이 글에서는 대만 주요 도시인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지역별로 유명한 펑리수 맛집과 브랜드를 정리해 드리며, 각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어떤 맛을 기대할 수 있는지도 함께 소개합니다. 여행 계획에 맞춰 최적의 펑리수 상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니, 맛있고 현명한 쇼핑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세요.
타이베이 – 정통과 고급의 중심
대만 수도 타이베이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인 만큼 다양한 펑리수 브랜드가 밀집해 있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브랜드는 ‘써니힐즈(SunnyHills)’와 ‘치아더(Chia Te, 佳德)’입니다. ‘써니힐즈’는 대만산 100% 파인애플만을 사용해 자연스럽고 새콤한 맛을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첨가물이 없고, 껍질까지 사용한 전통적인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 건강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민생동루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은 고풍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내부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 시 무료 시식과 따뜻한 차도 제공되어 관광 명소처럼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편, ‘치아더(佳德)’는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진한 파인애플 필링이 가득 들어 있으며, 다양한 과일 맛(크랜베리, 멜론 등)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베이 송산공항 근처에 위치한 본점은 늘 줄이 길 정도로 유명하며, 여행객 선물용으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타이베이는 이 외에도 다양한 로컬 제과점이 많아 고급 브랜드 외에도 정통 맛집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관광 중심지에 대부분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뛰어나며, 간편한 쇼핑을 원한다면 타이베이는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타이중 – 감성과 디자인이 깃든 펑리수
대만 중부의 도시 타이중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이 감성이 펑리수 브랜드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는 단연 ‘리쩐(日出, Dawncake)’입니다. ‘리쩐’은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결합한 펑리수 브랜드로,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과 차별화된 맛으로 대만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파인애플은 타이중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원재료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잘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펑리수 외에도 밀크케이크, 쿠키, 치즈타르트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종합 디저트 브랜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타이중에는 ‘미야비(Miyabi Bakery)’라는 일본풍 감성의 펑리수 전문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고급 디저트 카페 분위기의 공간에서 펑리수를 직접 고르고 포장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일본식 스타일의 펑리수로, 전통보다는 트렌디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타이중은 이처럼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함께 주는 브랜드들이 많으며,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펑리수 ‘맛집 탐방’에 최적화된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가오슝 – 정통과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대만 최남단 항구 도시 가오슝은 남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보다 정통적이고 소박한 펑리수를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대표 브랜드는 ‘유청(Yucheng Bakery)’로, 전통방식 그대로 수작업으로 만드는 정통 펑리수로 유명합니다. ‘유청’은 수제 파인애플 잼을 속재료로 사용해 농후하고 깊은 맛을 내며, 파인애플 이외의 과일을 섞지 않고 전통 레시피 그대로를 고수하는 점에서 고급스러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과거 대만 대통령이 외국 국빈 방문 시 선물로 사용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품질이 인증된 곳이며,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중심의 단골손님이 많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또한 가오슝에는 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수제 펑리수 가게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신요(新裕)와 같은 로컬 상점은 맛은 물론 가격까지 착해 여행 경비를 절약하려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가오슝의 펑리수는 일반적으로 타이베이보다 저렴하며, 포장보다는 맛 자체에 집중한 제품이 많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항구도시 특유의 여유 속에서 천천히 펑리수 맛집을 둘러보는 것도 가오슝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고급보다 ‘진짜 대만 맛’을 찾고 있다면 이곳이 딱입니다.
타이베이의 고급 브랜드, 타이중의 감성적인 펑리수, 까오슝의 정통 수제 과자. 대만의 다양한 도시만큼이나 펑리수의 스타일도 가지각색입니다. 여행 동선과 취향에 따라 지역별로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간식용으로도 완벽한 대만 펑리수! 이번 여행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펑리수를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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